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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연구 엎치락 뒤치락…"사망률 21% 낮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연구마다 결과가 달라 논란에 시달린 오메가3가 이번엔 효과를 지지하는 연구의 지원사격을 받았다.이번엔 오메가3의 구성 성분 중에 하나인 DHA의 체내 농도가 높을 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 루크 미국심장연구소 소속 에반 오키프 등 연구진이 진행한 DHA 혈장 농도와 사망률과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메이요 클리닉 저널에 20일 게재됐다(doi.org/10.1016/j.mayocp.2023.11.026).주로 생선기름에 많이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으로 구성된다.오메가3는 중성지방 수치 및 염증 반응을 낮춰주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임상마다 결과가 달라 여전히 실제적 효과에 대해선 논란이 분분하다.연구진은 혈장 DHA 수치와 장기적인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심혈관계(CV) 사망률 및 암 사망률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UK Biobank 데이터를 기반으로 2007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1만 7702명의 참가자를 12.7년간 추적관찰했다.사망률 평가 변수에 대한 위험과의 연관성은 DHA 혈장 수준의 5분위별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DHA 수준의 가장 낮은 5분위수와 가장 높은 5분위수를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21% 낮았다(HR, 0.79).2차 분석에서는 17개의 전향적 코호트 연구와 DHA 및 사망률 연관성을 조사한 4만 2702명 대상의 FORCE(Fatty Acid and Outcome Research Consortium) 메타 분석 결과와 영국 바이오뱅크 결과를 병합했다.누적 표본 모집단에는 14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16만 404명의 개인과 2만 4342명의 사망자가 포함됐다.관련 위험 인자에 대한 다변량 조정 후 DHA의 가장 낮은 5분위와 가장 높은 5분위를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 사망률 위험은 17% 감소했고, CV 질환 사망률 위험은 21% 감소했다.암 사망률 위험은 17% 감소했고 다른 모든 사망에 대한 위험이 15% 낮아졌다.연구진은 "더 높은 혈장 DHA 수치는 모든 원인 사망률의 상당한 위험 감소와 CV 질환, 암 및 기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를 나타냈다"며 "연구 결과는 DHA가 CV 건강과 수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가설을 강화한다"고 결론내렸다.
2024-04-26 12:04:09학술

HK이노엔, 오메가3 비율 높인 '오마프플러스원'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HK이노엔의 '오마프플러스원주'와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HK이노엔이 오메가3의 비율을 높인 종합영양수액제 2종을 본격 출시하며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HK이노엔은 신제품 종합영양수액제 '오마프플러스원주' 및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이하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고 1일 전했다.오마프플러스원주는 중심 정맥에, 오마프플러스원페리주는 말초 또는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용도다.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오메가3 비율을 높이고, 오메가6와 오메가3의 비율을 1대1로 맞춰 균형 있는 지방 공급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중증환자나 수술 후 환자에게 염증 개선 효과와 면역기능 향상 등의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술 후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수술 후 증가된 염증성 사이토카인(IL-6)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고, 대조약 대비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조성물 특허 등재를 통해 2039년 1월까지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HK이노엔은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자체 개발한 종합영양수액제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로 고부가가치의 종합영양수액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수액제 시장의 성장성이 커짐에 따라 당사는 기초, 특수, 영양수액 전 분야에 고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용량과 제품군을 폭넓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마프플러스원 시리즈는 국내 출시된 종합영양수액제 중에서 정제 어유(Fish oil)의 함량이 가장 높다. 정제 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인 EPA와 DHA를 다량 함유해 환자의 면역기능 향상과 염증반응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02-01 11:03:32제약·바이오

JW생명과학 '위너프에이플러스' 식약처 품목 허가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생명과학은 아미노산 성분의 함량을 높인 신개념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위너프에이플러스' 라인업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JW생명과학 충청남도 당진 수액제 생산 공장 전경.위너프에이플러스는 JW생명과학이 2013년 아사아권 제약사 중 최초로 선보인 정제 어유(Fish oil) 함유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와 비교해 혼합액 1ℓ 기준 총 아미노산 함량을 늘린 제품이다.JW생명과학은 지난 6월 중심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주'에 이어, 8월 말 말초정맥용 '위너프에이플러스페리주'까지 전체 라인업에 대한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제약사가 고아미노산 종합영양수액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위너프는 JW생명과학이 개발·생산하는 종합영양수액제로, 하나의 용기를 3개의 체임버로 구분해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한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등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JW생명과학은 앞으로 위너프에이플러스에 대한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치고 올해 말 제품을 본격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담당한다.JW생명과학 관계자는 "종합영양수액제는 '영양 보충'이라는 보조적 개념에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치료제로서 그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종합영양수액제에 대한 시장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TPN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JW생명과학은 지난해 10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수액제 생산 공장에 국내 첫 전용량 종합영양수액제 자동화 생산설비 'TPN 3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JW생명과학의 종합영양수액제 연간 최대 생산량은 기존 1020만개에서 1400만개로 37% 증가했다. 종합영양수액제를 포함한 전체 수액제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1억 8000만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2023-09-20 11:19:11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노바셀 테크놀로지는 2000년에 설립된 포스텍을 기반으로 한 생명과학기업입니다 현재 노바셀 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해 면역 관련 염증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노바셀테크놀로지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태훈입니다.Q. 핵심기술인 PEPTIROID 면역치료제 개발 기술은 무엇인가요?(이태훈/노바셀테크놀로지) 아마도 요즘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기작 중에 하나가 염증입니다. 염증이라는 것은 현재 비만 암 그리고 노화, 신경계통에 생기는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일반적인 염증의 카테고리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질환까지도 다양하게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염증이 일반적으로 어떤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입을 한다든가, 아니면 자체 세포의 파괴가 일어났을 때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염증 반응은 크게 세 가지 스텝으로 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염증 반응이 온셋이라고 해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요. 그 다음에 염증이 해소가 되게 되고 그 다음에 다시 항체에 의해서 해소(레졸루션)되는 과정의 뒤에 포스트레졸루션이라는 과정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염증은 대체적으로 안티 인플라메이션이라는 항염증치료제를 가지고 일반적으로 치료가 됐었고요.  아마도 그중에 가장 잘 아시는 것이 스테로이드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항염증제라는 것은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해소가 되는 과정에서 이런 과정을 좀 낮춰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많이 쓰시고 계시지만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들으신 것처럼 가장 큰 부작용은 일단은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게 되면 감염 위험이 높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하는 아토피 피부염 같은 경우에는 피부가 얇아지는 그런 부작용이 생기고요. 그 다음에 염증 반응을 제가 단순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사춘기에 좀 빗대어서 설명을 드릴 수가 있는데 사춘기라는 과정을 잘 겪고 거기서 이제 어떤 트러블도 생기고 그것들을 해소하는 과정을 겪어야 성장해서 성인이 됐을 때 풍요로운 삶을 가질 수가 있는데 염증도 마찬가지로 이 반응을 낮춰주게 되면 뒤에 항체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제대로 안 일어나는 그런 부작용이 존재하게 됩니다. 저희가 지금 타겟으로 하는 것은 염증을 해소하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을 시키는 거죠. 빠르게 진행을 시키는 거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감염의 위험성이 챙긴다든지 아니면 뒤에서 항체에서 나타날 포스트레졸루션이라는 반응이 안 나타나는 그런 부작용이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레졸루션이라는 염증 해소 과정에는 이미 생체 내에 존재하는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작용하는 지방에서 오는 여러분들이 요즘 염증에 대해서 아마 홈쇼핑이나 여러가지 매체를 통해서 오메가3 지방산 아니면 오메가9 지방산이라는 걸 들으셨을 텐데 그런 지방산으로부터 생겨나는 라이폭신, 리졸빈 같은 것들이 실질적으로 이런 염증 해소 과정에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런 라이폭신이나 리졸빈 같은 그리고 염증 해소에 작용하는 지방산이 G Protein Coupled Receptor라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작용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그래서 이런 G 프로테인 커플드 리셉터를 타겟으로 해서 그 중에서도 FPR2라는 것을 타겟으로 해서 펩타이드가 작용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만들어서 치료제로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그럼 왜 라이폭신이나 리졸빈 같은 이미 생체에서 존재하는 부작용도 적을 테고 그런 걸 쓰지 않느냐라고 여쭤보실 수가 있는데요. 라이폭신이나 리졸빈이 상당히 좋은 물질이고 생체에 존재하는 물질이지만 화학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이게 빨리 깨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을 펩타이드로 바꿔서 실질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고요. 아마도 펩티로이드라는 이름을 들으시면 스테로이드를 연상하실 수가 있을 텐데 저희는 기본적으로 펩타이드로 스테로이드 같은 광범위하게 염증 치료제로서 활용될 수 있는 소재를 만들고자 염증 치료제로서 활용될 수 있는 소재를 만들고자 펩티로이드라는 이름을 지었고요. 펩티로이드는 실질적으로는 Peptide Resolving Overload OF Immune Inflammatory Diseases의 약자입니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지어서 저희가 지금 다양한 염증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펩타이드 소재를 이용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Q. PEPTIROID 면역치료제 효능 효과는?저희가 펩티로이드를 가지고 약물을 개발할 때 맨 처음에 시작한 것이 아토피였습니다. 아토피에서 저희가 또 안구건조증에 대한 효능을 발견하고 안구건조증 외에 천식,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효능을 저희가 발견을 했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지금 아토피, 안구건조증, 천식, 궤양성대장염이라고 하면 전혀 다른 질환처럼 아마 이해를 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 질환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한 가지 정도 존재합니다. 일단 외부에 노출된 질환입니다. 그래서 궤양성대장염에 걸리셔도 내과에 가는 게 아니라 외과에 가시게 되고요. 천식도 외과에 가시게 됩니다. 외부로 노출된 기관이기 때문에 그런 기관에서 이런 병이 생길 때 같이 나타나는 현상이 Barrier 장벽이 파괴가 되는 장벽이 망가지게 되는 Barrier 장벽이 파괴가 되는 장벽이 망가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고요. 또 하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안에 있는 면역 시스템이 불균형화되고 결국은 밸런스를 이루지 못하는 그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사실은 다른 기관에서 발생을 하는 염증성 질환이지만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기본적인 성격은 같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스테로이드라는 물질을 활용해서 치료를 합니다. 상당히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저희는 어떤 펩티로이드라는 물질을 이용해서 이러한 질환들에 대해서 같이 연구를 하고 물질을 개발할 수 있다면 물질을 개발하는데 걸리는 시간 비용 등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요. 그 부분에 의해서 저희가 원소스 멀티 유즈 스트레티지라는 하나의 물질로서 다양한 적응증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저희가 한 가지 물질로서 지금 아토피 임상 상을 마치고 임상 상을 준비하고 있고요. 안구건조증에 대해서는 휴온스에 저희가 기술 이전을 했고 휴온스에서 안구에 대한 독성 자료를 완비를 하고 한국 식약청에 IND 임상 1상을 IND를 신청해 놓은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만 저희 효과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실 객관화 돼서 그런 것들이 기술 이전되고 그 기업에서 의지를 가지고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저희가 저희 기술력에 대해서 좀 자랑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할 수가 있겠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이런 원소스 멀티유즈에서 원소스 하나의 물질에만 국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또 수직적으로 활성을 높이고 계량하는 연구들을 실질적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펩타이드라는 물질이 가지는 장점도 상당히 많지만 단점은 혈중에서의 안정성입니다. 사실 쉽게 깨지게 되고 단백질 분해 요소나 그런 것들에서 깨지게 되는데 저희 것도 그런 식의 단점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아토피치료제 같은 경우에 경피치료제고요. 안구건조증 같은 경우에는 아이드롭 점안액이기 때문에 사실 이것들은 매일 처치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만약에 주사제형으로 가게 된다면 매일 주사를 맞는다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활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이 그 다음 세대의 저희 펩티로이드를 개발하는 것의 목표였고요. 이미 혈중에서 안정성이 수일 갈 수 있고 수일 동안 지속될 수 있고 기존의 프로토타입 펩티로이드 보다는 활성이 100배 이상 증가한 저희가 차세대 펩티로이드에 대한 연구를 이미 마쳤고요. 특허도 출원을 했고 현재는 2세대 펩티로이드로 주사 제형으로써 암, 류마티스 관절염, 파킨슨질병, 건선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서 저희가 연구를 하고 동물 실험 결과로써 효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Q.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기술, 어떤 강점이 있나요?건선, 류마티스 관절염 등은 상당히 염증 질환으로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암이나 파킨슨 질환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이게 염증이 어떻게 관여되는지 사실 좀 쉽게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암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년도에 하버드 그룹에서 나온 연구 결과를 참고를 했고요. 그쪽에서는 암세포를 쥐에다가 주사를 하고 암이 자라는 것들을 모니터를 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항암제 처리를 해서 죽은 암을 집어넣어 줬더니 소량의 암세포만 살아있는 암세포만 집어넣어 줘도 암이 되게 잘 자란다는 것을 발견을 했고요. 이 그룹에서 계속해서 연구를 해서 여기에 작용하는 것들이 암세포에서 죽어가는 암세포에서 나오는 그런 프로인플라메이토리 염증을 증가시키는 사이토카인이 증가돼서 나온다는 것이 보고가 됐습니다. 연구진들이 과연 어떤 물질들이 그럼 중요할 것인가를 해서 계속해서 연구를 했고 그 과정에서 알아낸 것이 리졸빈 제가 아까 말씀드린 리졸빈 라이폭신과 같은 지방산에서 유래된 프로레졸루션에 관여하는 물질을 주입하게 되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찾아 냈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런 과정을 저희 펩티로이드로서 바꿔보면 어떻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진행이 됐고요. 현재 지금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저희가 대장암에 대해서 상당히 5FU라는 기존의 항암제와 같이 컴비네이션 테라피를 했을 때 상당히 효과가 좋다는 것을 이미 데이터로 확보했고요. 그쪽 하버드 연구진에 대해서 연구진은 사실 그 논문 자체가 상당히 방대한 논문이어서 췌장암 다양한 암에 대해서 효과를 검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대장암에서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좀 더 다양한 암종에 대해서 확장하려고 하고 있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생각하신 것처럼 어떤 특정 암의 특이적인 것이 아니라 저희가 프로레졸루션이라는 것은 다양한 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Q. 파이프라인 임상에 대한 계획이 궁금합니다.저희가 작은 바이오테크 회사로서 여러가지의 임상을 추진하는 것은 상당히 시간이라든지 자금적인 부분에서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이미 아토피에 대해서는 임상을 진행을 하고 있고 휴온스의 기술 이전함으로써 이런 것들이 여러가지 저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컨셉이 어느 정도 증명이 되고 있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 다음에 저희가 차세대 펩티로이드를 개발하고 그러는 과정부터는 저희가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 공동 개발에 같이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는 그런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요. 실제로 저희가 차세대 펩티로이드에 대한 효능 검증 자체도 어떤 적응증, 예를 들자면 IBD 궤양성 대장염 같은 경우에는 저희 회사 내부에서 모니터를 하고 있고요. 회사 내부에서 모니터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에서 다시 크로스 체크를 해서 저희가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고요. 암이나 파킨슨 질환 같은 경우에는 아예 다른 외부기관 대학이라든지 연구소랑 같이 공동 개발을 통해서 저희가 파이프라인을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Q. 노바셀테크놀로지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저희 소재는 펩티로이드고요. 한 단어로 설명을 드리자면 염증질환 만병통치약입니다 저희가 보통 일반적으로 염증질환을 생각하시면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아토피 피부염, 다 '염'자가 들어가죠. 그래서 당연히 염증질환이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겠는데 이 염증질환은 저희가 암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고 퇴행성 뇌질환에도 효과가 있고 또 노화도 염증의 일환으로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펩타이드 기반의 펩티로이드라는 염증 해소에 작용하는 퍼스트-인-클래스의 혁신신약을 만듦으로써 다양한 염증이 관련되는 꼭 염증 질환이 아닌 사실 염증이 관련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만병통치약을 개발하고 싶은 것이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목표입니다. 
2023-09-18 12:00:00제약·바이오

퇴출되는 저함량 오메가3…AHA·ACC 관상동맥질환 지침 개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미국심장협회(AHA)/미국심장학회(ACC)가 관상동맥질환자 관리 지침 개정을 통해 오메가3 보충제 사용이 심혈관 사건 예방에 이득이 없다고 못박으면서 사실상 임상 현장에서의 퇴출 기로에 서게 됐다.다만 오메가3 성분중 아이코사펜 에틸만 정제한 EPA 제제는 사용 가능하다고 길을 열어뒀지만 효용성이 발견된 대규모 연구조차 임상 설계의 부실 가능성을 거론한 데다가, 국내에 도입된 EPA 제제도 없어 당분간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현지시각으로 20일 미국심장학회 저널 JACC에는 2023년 만성 관상동맥질환 환자 관리를 위한 공동 임상실무지침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됐다(DOI: 10.1016/j.jacc. 2023.04.003).이번 지침은 2012년 가이드라인 이후 11년만의 개정으로 미국심장협회와 미국심장학회뿐 아니라 미국 임상약학회(ACCP), 미국 자문약사협회(ASCP), 미국국립지질협회(NLA) 등이 함께했다.이번 지침 개정의 특징은 10여년째 효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오메가3에 대한 대규모 연구들을 반영, 분명한 입장을 정했다는 것.앞서 2019년 REDUCE-IT 연구에선 정제된 성분을 하루 4g 이상 고용량으로 쓸 때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020년 공개된 STRENGTH, 2021년 OMEMI 연구에선 다시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의학계의 재검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미국심장협회·미국심장학회 등 6개 단체는 관상동맥질환자 관리 지침 개정을 통해 오메가3가 심혈관 사건 예방에 이득이 없다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관리 지침은 "생선기름과 오메가3 지방산 또는 비타민을 포함한 비처방적 또는 식이보충제의 사용은 심혈관(CVD) 사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스타틴 치료를 받는 관상동맥질환자들에게 나이아신이나 페노피브레이트 또는 오메가3을 함유한 식이보충제 추가도 심혈관계 위험을 줄이는 데 이롭지 않다"고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관상동맥질환자의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른 약물치료(GDMT)와 식이 행동 습관교정은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을 포함한 급성 CVD 사건, 심부전, 뇌졸중 및 CVD 관련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요하지만 오메가3를 비롯해 비타민 C/D/E, 베타카로틴, 칼슘과 같은 보충제 사용은 위험 감소와 무관하다는 것.해당 권고의 근거로 메타 분석 및 새로 추가된 대규모 임상 결과들이 제시됐다.지침은 "86개의 RCT를 포함한 코크란 메타 분석에 따르면 오메가3는 거의 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며 "특히 저용량 오메가3는 관상동맥질환자의 주요심혈관 사건(MACE)을 감소시키지 않아 권장할 수 있는 유일한 오메가3 지방산 제제는 아이코사펜트 에틸(EPA)만 해당한다"고 강조했다.EPA 제제 역시 임상 결과가 혼재돼 있어 제한적 사용으로 무게추가 기운다.지침은 "미네랄 오일을 대조군으로 한 REDUCE-IT 임상에서 아이코사펜 에틸은 MACE의 상대적 위험을 25%까지, 심혈관계 사망을 20%까지 감소시켰다"며 "이같은 이점은 RESPECT-EPA 임상에서도 나타났지만 문제는 위약 대조군 설정이 부실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지침은 "오히려 STRENGTH 임상에선 오메가3의 4g/일 사용을 옥수수유와 비교했을 때 이점이 없었고 심방세동 위험은 더 빈번했다"며 "미네랄 오일 사용의 지질 및 염증성 바이오마커에 대한 부작용을 고려할 때 REDUCE-IT의 대조군은 비활성 위약이 아닐 수 있다"고 진단했다.따라서 LDL-C 수치가 70~100mg/dL 미만인 환자의 경우 LDL-C를 추가로 낮추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이를 위해 아이코사펜 에틸을 추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는 확실치 않다는 것.지침은 "아이코사펜 에틸을 고려하기 전에 환자의 선호도 및 환자와의 공유된 의사 결정을 권장한다"며 "오메가3를 함유한 보충제는 아이코사펜트 에틸을 대체할 수 없지만 약물, 당뇨병, 생활방식 등과 같은 중성지방 상승의 이차적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제한적 사용을 시사했다.한편 지침은 "21건의 RCT(비타민D n=41,669 대 위약 n=41,662)의 메타 분석에서 비타민D 보충제는 MACE 위험을 낮추지 못했다"며 "항산화요법 또한 CVD 사건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없어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종합 비타민 또는 이들 모두는 CVD 사건 위험 또는 CVD 사망률을 감소시키지 않는다"고 못박았다.CVD 사건 감소를 위한 하루 500mg 이상의 칼슘 보충(탄산염, 구연산염 또는 글루코네이트 제형)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불충분하고 RCT의 메타 분석(칼슘 보충 개입 n=14,692 대 위약 n=14,243)은 오히려 칼슘 보충으로 인해 CVD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사건의 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당부된다.
2023-07-22 05:30:00학술

오메가3 보충제 심방세동 위험성 과장됐나…"오히려 감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오메가3 복용 시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 위험성이 과장됐다는 결론이 나왔다.미국 하버드 T.H. 공중보건대 프랭크 키안(Frank Qian) 등 연구진이 진행한 오메가3 복용에 따른 심방세동 발생 가능성 메타분석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학회 저널 JACC에 17일 게재됐다(doi.org/10.1016/j.jacc.2023.05.024).2021년 유럽심장학회 저널에 오메가3 보충제의 심방세동 위험 상승 가능성을 다룬 연구가 게재되면서 오메가3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불붙은 바 있다.자료사진다양한 학회들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를 위해선 오메가3를 하루 2~4g의 고용량 투약을 권고하고 있지만 선행 연구에선 심방세동 위험성이 특히 고용량 투약군에서 빈번했다.효과를 위해선 고용량 투약이 필수적이지만 고용량 투약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연구진은 오메가3 투약이 실제 심방세동 위험 증가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17개 연구를 종합 분석하는 메타분석 방식으로 조사에 착수했다.총 5만 4799명의 참가자가 포함된 연구를 대상으로 각 성분(EPA, DPA, DHA) 혈액 수준에 따라 심방세동 발생률을 평균 13.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7720건의 심방세동 사례가 확인됐다.다변량 분석에서 EPA 수준은 사건 심방세동 발생과 관련이 없었고, 오히려 더 높은 수준의 DPA, DHA 및 EPA+DHA에 대한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HR)는 각각 0.89, 0.90 및 0.93로 10% 안팎의 위험 감소가 관찰됐다.연구진은 "EPA, DPA, DHA 및 EPA+DHA를 포함한 오메가3 지방산의 소비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었다"며 "이번 데이터는 심방세동 위험과 관련해 오메가3 지방산의 습관적인 식이섭취의 안전성을 시사한다"고 결론내렸다.이어 "관상동맥 질환 예방에 있어 이러한 지방산의 알려진 이점과 함께 본 연구는 생선이나 오메가3 보충제 투약을 권장하는 현재의 식이 지침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2023-07-21 12:03:49학술

오메가3 지방산 기사회생하나…하루 4g 고용량 사용 권고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판 공개를 통해 오메가3의 사용의 이점에 무게를 실어줬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가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제5판 전체본 공개를 통해 오메가3 사용을 '고용량과 정제 성분' 사용으로 세분화했다. 그간 효용성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지침으로 인해 아직까진 투약의 이점이 미투약보다 앞선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22일 대한심장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지질동맥경화학회 등 8개 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2023 KSoLA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가이드라인 근거', '근거에서의 제약점'의 내용이 공개됐다.작년 간략화된 개정안이 발표됐지만 올해엔 전체본 공개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 및 그 근거를 뒷받침했다.이상지질혈증 제5판에서 새롭게 변경된 내용은 크게 ▲진단방법 및 진단기준 ▲치료기준으로 나뉜다.먼저 진단방법 및 진단기준은 공복이 아닌 상태의 중성지방 측정 수치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결과를 소개했다.치료기준 항목에선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기존의 70 mg/dL 미만에서 55 mg/dL 미만으로 낮추고 기저치보다 50% 이상 낮추도록 권고했다.당뇨병의 경우 위험도에 따라 유병기간이 10년 이상이거나 추가적인 위험인자가 1개 이상 또는 표적장기손상이 동반된 당뇨병의 경우 70 mg/dL 미만을 목표로 한다. 또 표적장기손상이나 3개 이상의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55 mg/dL 미만으로 감소시키는 것을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이어 운동요법으로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활용 부분을 권고등급을 IIa로 새롭게 제시하고 웨어러블 장비 활용 방법과 신체활동 촉진 전략 부분을 추가적으로 제시했다.전체본에서는 심혈관 보호 효과를 두고 논란에 시달린 오메가3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양예슬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KSoLA 가이드라인의 새 변경점'을 발표한 양예슬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는 "개정 지침 5판은 이상지질혈증의 치료기준과 치료목표치를 세분화하고 강화했다"며 "당뇨병을 위험군별로 세분화해 치료기준을 다르게 권고했다"고 밝혔다.그는 "뇌졸중, 만성콩팥병, 노인, 청소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특수군에 대한 개별화된 지침을 도입했다"며 "약물 요법에서는 스타틴에 대한 일차치료 약제임을 강조하기 위해 권고 등급을 상향하고 이어 중성지방 관리를 위한 피브레이트와 오메가3 지방산의 역할 설명 및 icosapent ethyl(IPE) 제제를 소개했다"고 설명했다.오메가3가 실제 심혈관질환에서 보호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선 대규모 연구마다 결론이 다르게 나왔다. 효용성을 입증한 가장 최근의 연구는 오메가3 성분 중 IPE만을 분리해 고용량을 썼을 때 그 효과가 관찰됐다.학회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스타틴 등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목표치 미만으로 조절된 후에도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는 경우 IPE을 사용하도록 권고사항에 새로 포함했다.고중성지방혈증 항목은 "중성지방을 주로 저하시키는 피브린산 유도체나 오메가3 지방산을 먼저 사용(IIa, A)하고,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과 스타틴 약물치료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미만으로 달성한 후에도 중성지방이 200 mg/dL 이상이거나 non-HDL 콜레스테롤이 목표치 이상이면, 중성지방을 저하시키기 위한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IIa, B)"고 제시했다.학회는 "최근 REDUCE-IT 연구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을 가진 고위험 환자에서 하루 4g의 IPE를 투약해 위약군 대비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을 26% 낮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며 "고위험 환자에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타틴 투약 후에도 200 mg/dL 이상의 고중성 지방혈증이 지속될 때,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IPE(하루 4g)를 추가 투약할 수 있다(IIb, B)"고 권고했다.다만 학회는 논란을 의식해 단서 조항을 달았다.학회는 "오메가3 지방산의 심혈관질환 위험도 감소 효과는 제형이나 용량에 따라서 다른 결과들을 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논란이 있다"며 "최근 REDUCE-IT 연구에서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에서 스타틴 치료에도 불구하고 중성지방이 135~499 mg/dL 이상인 경우에는, 순도가 높은 EPA인 IPE를 2g씩 하루 두 번 복용하는 용법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허혈성 질환의 발생을 유의하게 줄였다"고 밝혔다.이어 "2019년에 개정된 유럽의 진료지침에서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IPE를 이용한 중성지방의 조절이 권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아직까지 IPE가 시판되지 않았다"며 "또 다른 최근 연구인 STRENGTH 연구에서는 대조군과 비교해 EPA와 DHA가 복합돼 있는 제형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득을 보이지 못했으며 도리어 심방세동의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스타틴과 오메가3의 병용요법에서도 고용량과 순도 높은 성분 사용을 강조했다.학회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동시에 감소시키고자 할 때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며 "오메가3 1일 4g과 심바스타틴의 병용은 중성지방을 유의하게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다소 증가시켰다"고 밝혔다.이어 " 오메가3의 중성지방 강하 목적 이외의 사용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나 오메가3는 비교적 안전해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약물 상호작용도 적다"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타틴 투약 후에도 200 mg/dL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이 지속될 때,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IPE(하루 4g)를 추가 투약할 수 있다(IIb, B)"고 덧붙였다.
2023-04-24 05:30:00학술

아스피린 전철 밟는 오메가3…효과vs부작용 '딜레마'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한때 암 예방 효과로 이슈를 몰았던 아스피린의 전철을 오메가3가 따라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서 고용량의 오메가3를 복용해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고 보고됐지만 용량에 비례해 심방세동(AF) 부작용이 덩달아 커지는 것. 효과를 위해 고용량을 투약하는 것이 자칫 AF 부작용을 키울 수 있어 효과-부작용의 딜레마에 빠졌다는 평이다. 오메가3 투약이 심방세동 위험을 키운다는 선행 연구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검증 작업에 돌입했다. 허지혜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등이 진행한 오메가3 투약과 AF 발생과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내과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일부 임상시험에서 오메가3 지방산의 사용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감소했지만 AF 위험 증가도 함께  보고됐다.자료사진연구마다 오메가3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대해서도 일관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AF 발생 위험 역시 혼재돼 있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기존 연구들을 재검토, 분석하는 방식으로 투약 용량, 제형 등이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에 착수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용량 투약은 AF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먼저 심근경색 노인 환자 1027명을 무작위로 나눠 오메가3 지방산(EPA+DHA 1.8g/일) 또는 옥수수기름을 투약한 OMEMI 임상의 경우 투약 2년 후 두 그룹 간에 복합 심혈관 사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는 반면 오메가3 투약군에서 AF 발생률이 더 높았다. AF 발생률은 오메가3 투약군에서 7.2%, 옥수수기름 투약군에서 4%로 심혈관 예방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반면 부작용만 키운 것.연구진은 STRENGTH 임상을 통해서도 오메가3가 효과는 없는 반면 AF 부작용만 키운다고 분석했다. STRENGTH 임상은 CVD 위험이 높은 1만 3078명의 환자를 오메가3 지방산(EPA+DHA 4g/일) 또는 옥수수 기름 투약군으로 나눠 평균 42개월 추적 관찰했다.분석 결과 주요 복합 CV 결과에서 두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AF의 위험은 옥수수기름 투약군 대비 오메가3 지방산 투약군에서 약 70% 높아졌다(각각 2.2% 및 1.3%; HR 1.69).연구진은 "최근 6건의 RCT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위약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IRR 1.29)"며 "메타 분석에서는 CVD 위험이 높거나 확립된 CVD 및 상승된 혈장 중성지방 수치가 있는 경우 위약 대비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또 다른 메타 분석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 보충으로 심방세동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IRR 1.31)"며 "7개의 RCT와 8만 1210명의 환자에 대한 최근의 메타 분석에서 오메가3 지방산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으로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심방세동 위험이 2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특히 투약량이 AF에 위험에 직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 연구에서 하루 4g 이상 투약 시 심혈관 보호 효과가 관찰됐지만 이마저도 다른 연구에선 일관되게 재현되지 않았다.연구진은 "하루 4g의 오메가3 지방산으로 치료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거의 2배 증가하는 반면 중간 용량인 1.8g로 치료하면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VITAL Rhythm 임상에서 840mg의 표준 용량에서 심방세동 위험의 명백한 증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7건의 RCT에 대한 메타 분석에서 오메가3 지방산과 관련된 심방세동 위험 증가는 오메가3 지방산 보충제를 1g/일 이상 사용한 경우 더 컸다"며 "AF 위험은 오메가3 지방산 용량에 따라 증가해 1g/일 이하 용량에서 HR은 1.12이지만 1g을 초과하면 HR은 1.49로 증가한다"고 경고했다.회귀 분석 모델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오메가3 투약 용량이 1g 증가할 때마다 약 11%씩(HR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을 특히 고용량으로 섭취하는 환자는 심방세동 위험에 대해 알아야 하고, 의료진은 위험한 부정맥의 발생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한편 제형에 따른 위험도 상승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를 구성하는 DHA 성분은 AF 위험도 증가와 관련성이 없는 반면 EPA 성분은 위험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은 특히 고용량을 사용한 임상에서 AF 위험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오메가3를 처방하기 전 용량, 제형, 환자 개별 특성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오메가3의 심혈관 보호 효과는 용량 의존적이기 때문에 관련 고용량 투약 시 얻을 수 있는 이점과 AF 위험과의 균형을 살펴 처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12-22 08:05:00학술

오메가3 재발견, 우울증 발병 위험 감소 효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우울증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피케 카르네이로 폴리클리닉 소속 실바 차베스 등 연구진이 진행한 오메가3 섭취와 우울증 증상 발생과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7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스에 게재됐다(doi.org/10.3390/nu14153227).오메가3는 심혈관 질환 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편두통, 안구건조증까지 다방면에서 활용성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자료사진새로운 분석에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브라질 성인 건강 연구(ESA-Brasil)에 기록된 1만 387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했다.우울증에 대한 데이터는 임상 인터뷰(CIS-R)를 통해 얻었으며, 오메가3 섭취량은 FFQ(Food Frequency Questionate)를 통해 측정됐다.대상 식이성분은 총불포화지방산(PUFA)과 오메가3 지방산(α-리놀렌산,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 도코사펜타엔산(DPA)이었다.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식품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을 적절히 섭취했고, 특별히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하진 않았다.변수를 조정한 모델에서 오메가3 계열의 지방산 섭취는 전체적으로 우울증 발병에 억제 효과를 보였다.오메가3의 승산비(Odds ratio)는 0.91, α-리놀렌산은 0.71, EPA는 0.69, DHA는 0.89, DPA는 0.66, PUFA는 0.98로 특히 DPA와 EPA에서 약 30%의 위험도 감소가 관찰됐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ELSA-Brasil 데이터를 사용해 오메가3 섭취와 우울증 증 발병률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첫 번째 연구"라며 "이를 통해 오메가3의 섭취와 우울증 발병의 유의한 연관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연구 데이터 표본이 오직 공무원 모집단으로만 구성돼 있어 편향이 있을 수 있다"며 "섭취량을 파악한 FFQ 방법론이 매일 음식 섭취를 과소평가할 수 있으며 개별 참가자의 기억에 의존할 수 있어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22 11:58:59학술

오메가3 꾸준한 복용, 안구건조증 예방에 효과 '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안구건조증 개선 용도로 투약되는 오메가3가 안구건조증 발생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 브리검여성병원 소속 윌리엄 크리스틴 등 연구진이 진행한 해양 오메가3 지방산(Marine ω-3 Fatty Acid) 섭취에 따른 안구건조증의 발생률 변화 연구가 9일 국제학술지 JAMA에 게재됐다(doi:10.1001/jamaophthalmol.2022.1818).소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의 결과에 따르면 오메가3는 안구건조증의 개선 및 증상 치료에 유익할 수 있다. 실제 일부 안구건조증 치료 가이드라인은 오메가3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자료사진연구진은 오메가3 보충이 안구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임상시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매일 장기간 보충하는 경우 실제 효과에 대해 연구에 착수했다.연구진은 안구건조증 진단 및 심각한 안구건조 증상을 겪지 않은 미국 성인 2만 3523명을 오메가3 투약군(n=11757), 위약군(n=11766) 두 그룹으로 나눠 5.3년간 추적관찰했다.오메가3 투약군은 하루 1g의 오메가3를 1년간 지속 복용했고 주요 연구 종말점은 의료기록에서 안구건조증 진단 여부였다.분석 결과 2만 3523명의 참가자 중 총 472명(2.0%)이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다.오메가3 투약군에 할당된 사람들과 위약군에서의 안구건조증 발생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오메가3 투약군 1만 1757명 중 232명이 안구건조증이 발생(2.0%)했고, 위약군 역시 1만 1766명 중 240명이 발생(2.0%)해 통계적 편차가 발생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전에 안구건조증 진단이 없고 심각한 안구건조 증상을 겪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오메가3를 매일 1g을 투약해도 안구건조증의 발생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이어 "연구는 안구건조증 발병률을 줄이기 위한 용도로 오메가3 섭취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다만 테스트된 오메가3 지방산의 용량은 여러 초기 시험에서 단기간 증상 개선과 관련된 용량보다 더 많았지만 안구건조증의 1차 예방에 충분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6-17 12:02:05학술

지속되는 GLP-1 비중 확대…ADA 올해 지침 개정 사항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미국당뇨병학회(ADA)가 2022년 당뇨병환자 진료 지침 개정을 통해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인슐린 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가 선호된다"고 언급, GLP-1 사용 확대를 예고했다. 당뇨병 환자 다수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ADA는 다양한 항목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입증된 GLP-1를 전진 배치했다. ADA의 2022년 당뇨병환자 진료 지침 개정을 요약하면 SGLT-2 억제제에 이은 GLP-1의 약진이다. GLP-1은 혈당 강하와 함께 체중감소 효과가 보고됐다. 특히 저혈당 발생이 적고 수축기혈압 감소 효과를 나타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유용한 약제로 고려된다. SGLT-2 억제제가 심혈관 보호 효과 및 신장 보호 효과를 살핀 대규모 연구들을 통해 국내외 당뇨 관련 학회에 주목을 받은 것처럼 GLP-1도 서서히 그 사용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먼저 ADA는 제2형 당뇨병환자 약제 사용 항목에서 "제2형 당뇨병환자의 경우 가능하면 인슐린보다 GLP-1이 선호된다"고 제시했다. 미국당뇨병학회가 선보인 2022년 당뇨병환자 진료 지침 개정안 이어 "인슐린을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의 증대 및 지속성을 위해 GLP-1을 사용한 복합 치료가 권장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의 지속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는 보다 큰 효력의 약제가 필요하다. ADA는 "경구제 투약과 장기 지속형 인슐린 아날로그 투약은 많은 환자에게 확인된 접근법"이라며 "최근 연구들은 GLP-1가 혈당 목표치뿐 아니라 다른 목표에서도 유용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인 혈당 강하가 필요한 환자에게 GLP-1 또는 인슐린을 투약한 비교 임상에서 GLP-1의 혈당 강하 효율성은 기저 인슐린과 비슷하거나 높았다. ADA는 "이러한 임상에서 GLP-1는 비록 위장 부작용은 더 크지만 인슐린에 비해 저혈당 위험이 더 적었고 체중 감소 효과가 있었다"며 "이는 추가 혈당 강하가 필요한 환자에게 GLP-1을 선호 옵션으로 제시하는데 근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SGLT-2 억제제 또는 GLP-1로 치료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사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를 보고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다수 있다. 이를 근거로 ADA는 신장질환 및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하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도 SGLT-2 억제제 및 GLP-1을 유용한 옵션으로 제시했다. ADA는 "여러 임상시험을 근거로 ASCVD가 있거나 높은 발현 위험이 있는 제2형 당뇨병환자는 우선적으로 해당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보호 효과가 입증된 SGLT-2 억제제나 GLP-1 중 하나를 선택해 통합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한편 GLP-1의 급격한 혈당 저하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진 망막병증 악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초기 연구에서 GLP-1 사용 이후 급격한 혈당 저하로 인한 당뇨성 막망병증 발현 및 악화가 보고된 바 있다. 이와 관련 ADA는 "심혈관계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투약 3개월 및 1년 후 추적관찰에서 망막병증과 평균 A1C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제외하고 GLP-1과의 상관성을 찾을 수 없었다"며 "이러한 임상들은 개선된 혈당 조절이 망막병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연구하지 않았다"고 관련성을 제한했다. 망막병증 상태는 GLP-1뿐 아니라 다양한 혈당 강하 요법을 사용하거나 당뇨병약을 추가할 때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학회 측 판단. 아스피린 및 오메가3의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에 대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ADA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작년 미국심장학회가 CVD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적인 아스피린 복용 권장에 이어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 역시 60세 이상의 아스피린 복용 금지를 권고한 바 있다. 반면 ADA는 "일 75~162mg의 저용량 아스피린 투약은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유익성 대 출혈 위험 증가에 대해 환자와 포괄적으로 논의한 후 1차 예방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이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이력을 가진 당뇨병환자의 2차 예방 약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심혈관질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해 EPA, DHA와 견과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좋다"고 권고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의 목표 혈압치 설정도 다소 완화된 추세를 보였다. 심혈관 위험도가 높은 당뇨병 및 고혈압 환자(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보유 또는 10년 ASCVD 위험 ≥15%)의 경우 혈압 목표은 130/80mmHg, 심혈관 위험이 낮은 경우(10년 심혈관 질환 위험 15% 미만)의 경우 목표 혈압을 140/90mmHg로 제시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1년 지침은 일반 당뇨병 환자 혈압 목표치로 140/85mmHg 미만을 제시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130/80mmHg 미만으로 ADA 권고치와 같다. 이외 ADA는 당뇨병 자가 교육 및 관리에 원격의료가 유용할 수 있고, 모든 환자에게 담배 및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2022-01-12 05:45:58학술
의약학술팀 최선 기자

오메가3 지방산 편두통 억제 효과 확인...오메가6는 줄여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메가3 복용이 편두통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복용만으로 최대 월 4일간의 두통 일수가 감소해 최신 약물 대비 더 효과적이었다. 미국 국립의료원(NIH) 소속 크로스토퍼 램즈덴(Christopher E Ramsden) 연구원 등이 수행한 지방산 복용과 편두통의 상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BMJ에 1일 게재됐다(doi.org/10.1136/bmj.n1448).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 오메가3, 오메가6는 심혈관계뿐 아니라 면역계 등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메가3는 항염증 작용 및 혈전 예방으로 주목받는 반면 오메가6는 염증 반응을 유도해 '나쁜 지방'으로 일컬어진다. 자료사진 연구진은 오메가3 지방산에서 파생된 옥시립신이 통증 감소, 항염증 효과를 유도하지만 오메가6 지방산은 통증을 악화시키고 편두통을 유발한다는 점에 착안, 복용 비율에 따른 편두통 증상 악화 및 개선 여부 분석에 착수했다. 만성 편두통(월 5~20일)이 있는 성인 182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달리해 섭취케 했다. 참가자들은 생선, 야채, 샐러드 등으로 오메가를 보충받았다. 한 식단은 오메가3(EPA/DHA) 섭취량을 일/1500mg으로 늘리고 리놀레산(오메가6)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약 7%로 유지했다. 두 번째 식단은 오메가3 섭취량을 일/1500mg으로 증가시키는 대신 리놀레산을 총 에너지 섭취량의 1.8%로 제한했다. 세 번째 식단은 오메가3 섭취량을 일 150mg으로 제한하고 리놀레산은 총 에너지의 7%로 유지했다. 연구 결과 오메가3 섭취량을 늘린 두 식단에서 반독성 파생물질인 17-하이드록시도코사헥사에노산(17-HDHA)의 혈청 수치 증가가 확인됐다. 이는 통증 완화를 생물학적 변화를 시사한다. 실제로 두 식단의 두통 영향 검사(HIT-6) 결과는 오메가3 제한 식단군 대비 점수가 향상됐고, 편두통 빈도 역시 줄어들었다. 오메가3 섭취량을 늘린 두 식단은 하루 두통 시간이 1.3 시간 감소하고 두통 일수도 월 2일 감소했다. 특히 오메가3 섭취량을 늘리고 오메가6 섭취량을 줄인 식단에선 하루 두통 시간이 1.7시간 감소하고 두통 일수는 월 4일 감소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두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오메가3 섭취량 증대 이외에 오메가6 복용 제한까지 필요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편두통 환자에게 고용량 오메가3 섭취 식단을 제시한다"며 "최근 편두통 예방약으로 허가받은 약물이 위약에 비해 두통 일수를 월 2~2.5일 줄인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메가3는 이와 동등하거나 더 낫다"고 제시했다.
2021-07-07 12:05:05학술

오메가3 지방산 제제 심방세동 예방엔 효과 없어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통상적인 복용량의 오메가3 지방산 제제가 심방세동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타민D 제제 또한 심방세동 발생률을 낮추지 못했다. 미국 세더스-시나이(Cedars-Sinai) 스미트 심장연구소 소속 크리스틴 알버트 교수 등이 진행한 오메가3, 비타민D 복용 후 심방세동 발생률 변화 연구가 16일 국제학술지 JAMA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1.1489).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박동 교란 질환으로 고령화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메가3 지방산은 EPA와 DHA 성분으로 나뉘는데 특히 EPA가 심혈관계 보호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료사진 비타민D 역시 심근경색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지만 대규모 장기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50개 주에서 50세 이상 심장질환이나 암, 심방세동이 없는 총 2만 5 119명을 모집해 2017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6272명에게 오메가3(일 EPA 460mg/일 DHA 380mg)+비타민D(일 2000 IU)를 투약했고, 6270명은 오메가3만, 6281명은 비타민D만, 그리고 6296명은 위약을 투약했다. 분석 결과 5.3년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동안 총 심방세동은 900명에게서 발생(3.6%)했다. 다만 위험도는 오메가3나 비타민D 복용군 모두 위약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오메가3 복용군의 심방세동 발생 환자 수는 469명(3.7%)이었고 위약군은 431명(3.4%)으로 오히려 오메가3 복용군의 환자 발생 수가 더 많았다. 비타민D 복용군의 환자 발생자는 469명(3.7%), 위약군은 431명(3.4%)으로 역시 비타민D 복용군에서의 환자 발생 수가 더 많았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성인의 EPA-DHA 또는 비타민D 투약을 위약과 비교했을 때 5년 이상의 평균 추적 관찰 결과 심방세동 위험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며 "심방세동의 예방 목적으로 이들 약제를 사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2021-03-17 11:58:01학술

오메가3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없어...식용유 수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오메가3가 식용유(옥수수기름)와 마찬가지로 심혈관계 질환 위험 예방에 있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식용유 모두 위험도 저감에 있어서 낮은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다른 약제가 권고된다는 게 핵심이다. 자료사진 오스트리아 빅토리안 심장연구소 소속 스티븐 니콜 박사 등이 연구한 심혈관 고위험 환자군에서의 고용량 오메가3와 식용유와의 효과 비교 연구가 15일 자마에 게재됐다(doi:10.1001/jama.2020.22258). 심혈관 위험도가 높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며,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환자에게는 보통 스타틴에 덧붙여 오메가3 지방산이 처방된다. 연구진은 실제 오메가3가 심혈관 위험도를 낮추는지 확인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등록된 환자 1만307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일일 오메가3 4g(n=6539)을, 다른 한쪽은 식용유(n=6539)를 처방했다. 환자들은 높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 및 고중성지방혈증(평균 240mg/dL), 낮은 HDL-C 수치(36mg/dL)를 가지고 있었고 1차 치료제로 스타틴을 복용중이었다. 1차 연구 종말점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복합 사망률, 비치명적인 심근경색증/뇌졸중, 관상동맥재개통술, 불안정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이었다. 비교 결과 연구 종말점을 충족한 오메가3 복용군 785명과 식용유 복용군 795명의 질환 발생 위험도(HR 0.99)는 같았다. 위험을 낮추는데도 실패했다. 고작 1%만 복용에 의한 이점으로 나타났을 뿐 통계적인 유의성을 확인하기엔 그 정도가 미미했다. 게다가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오메가3 복용군에서 24.7%를 기록, 식용유 복용군(14.7%)보다 부작용 발생 비율도 더 높았다. 연구진은 "스타틴 치료중인 고위험 심혈관질환자군을 대상으로 오메가3를 추가하는 것은 식용유를 주는 것만큼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주요 심혈관계 이벤트 발생을 막기위해 오메가3를 처방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2020-11-16 11:59:25학술

활용성 높아진 EPA, 심혈관 위험 예방 확대 승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FDA가 성인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낮추기 위한 약물로 오메가3를 확대 승인했다. FDA는 150mg/dl 이상의 높은 중성지방 수치를 가진 성인의 심혈관 사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이코사펜트 에틸 성분의 바세파(Vascepa)를 추가 치료제로 14일 승인했다. 바세파는 최대 용량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환자들에 심혈관 위험을 줄이기 위해 FDA가 승인한 첫 번째 약물이다. 바세파 제제 바세파의 활성 성분은 어유에서 유래한 오메가3 지방산인 아이코사펜 에틸이다.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혹은 심혈관에 대한 이 두가지 이상의 심혈관 위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신체활동을 계속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높은 수준의 중성지방는 동맥의 경화나 동맥벽을 두껍게 할 수 있으며, 이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바세파를 복용하는 환자들 사이의 심혈관 사건 감소에 기여하는 작용 메커니즘은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다. 바세파의 효능과 안전성은 관상동맥, 뇌혈관, 경동맥 및 말초동맥 질환이 있는 45세 이상 환자 8179명 또는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 인자를 가진 50세 이상 환자 연구에서 확인됐다. 바세파를 받은 환자들은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같은 심혈관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바세파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골격계통, 말초부종, 심방세동, 관절통이었다. 바세파는 입원이 필요한 심방세동이나 심방세동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출혈 사건의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출혈의 발생률은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또는 와파린과 같은 출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다른 약을 동시에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더 높았다. 한편 바세파는 어유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생선이나 조개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에 대해선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을 조언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치료를 중단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FDA 약물 평가 및 연구 센터 부국장인 존 샤레트(John Sharretts) 박사는 "이번 승인을 통해 심장병, 뇌졸중, 당뇨를 포함한, 높아진 중성지방를 가진 환자와 심장병, 뇌졸중, 그리고 다른 중요한 위험요인을 가진 환자들에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가적인 치료 선택권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9-12-16 11:55:1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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